2016년 5월 22일, 대망의 Away Days 서울 프리미어를 위해 Adidas Skateboarding 팀 라이더들이 서울을 방문했다. 이번 시사회는 역대 최고의 팀 라인업으로 이벤트 전부터 큰 이슈가 되었고, 특히 스페셜 게스트 대원 송(Daewon Song)의 방문이 사전에 알려지며 한국의 모든 스케이터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team_airport오전 11시 30분, 아디다스 스케이트보딩 팀 입국. 멤버는 SIlas Baxter-Neal, Dennis Busenitz, Tyshawn Jones, Daewon Song, Dennis Durrant, Jack Fardell, 그리고 팀 매니저 Paul Shier.

daewon_pool호텔 체크인 후 크루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사이, 우리는 대원 송(Daewon Song)과 짧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첫 한국방문의 소감, 서울에서 태어나 2살 때까지 군산에서 살다가 이민을 떠난 이야기, 한국인의 피를 가진 미국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 등 수많은 이야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건 그가 우리에게 불러준 노래 “산토끼”와 “고향땅”이다.

busenitz_jake프리미어가 열리는 용산역 더베이스 앞에 도착. 크루들은 음료수와 담배 한 모금으로 잠시 숨을 돌리고, 마저 길을 떠났다.

daewon_kids대원 송이 한국에서 처음 만난 스케이터들. 그가 이 어린 친구들을 어찌 그냥 지나치겠는가. 행사장 도착시간이 이미 늦어버렸지만 어린 친구들을 안아주고 사인과 사진까지 찍어준 그는 심지어 이민 후 처음 찾은 고국에 대한 예의라며 자신의 타투를 옷으로 가리기까지 했다.

silas_tyshawn_premiere포토월에 사인하는 사일러스 백스터 닐(Silas Baxter-Neal), 그는 지난 2014년 Away Days 서울 촬영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busenitz_silas_tyshawn_premiere어디선가 주워온 나무상자가 캔버스가 되었다. 그림그리기에 열중하는 데니스 부세니츠(Dennis Busenitz), 사일러스, 그리고 투어멤버 중 가장 어리지만 인기만큼은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뉴욕 출신의 타이션 존스(Tyshawn Jones).

team_premiereAway Days 서울 프리미어는 600명 이상의 엄청난 인파를 불러모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팀 라이더 사일러스 백스터 닐의 말로는 “스크린과 사운드는 전 세계 프리미어 중 최고였고, 분위기도 너무 좋았다.” 라고 한다.

silas_cablecar둘째 날 아침, 첫 목적지는 남산이었다. 케이블 카를 타고 남산을 오르는 크루들.

busenitz_namsan데니스 부세니츠(Dennis Busenitz)는 메세지가 적힌 자물쇠들을 한참 바라봤다. 아마 길고 길었던 이번 원정에 대한 회상은 아니었을까.

jake_namsan제이크 도넬리(Jake Donnelly)는 예상대로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냈다. 게다가 끊임없는 수다와 장난스러운 행동들. 누가 이 인간을 미워할 수 있을까.

silas_jake_tyshawn_harvest남산에서 내려와 근처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중 한 컷. 제이크 옆자리는 항상 타이션 존스(Tyshawn Jones)가 지켰다. 이 둘은 항상 다소 격해보이는 장난을 치며 서로를 괴롭혔지만, 그게 그들의 사랑표현인걸 아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았을 것이다.

jake_silas_busenitz_harvest인터뷰를 위해 컬트로 이동 전에 잠시 휴식을 가지는 크루들. 쉴새 없는 스케쥴로 인해 피곤했을텐데 그 누구도 짜증을 내지 않았다. 역시 프로패셔널하다.

dennis_cult호주 출신의 인터내셔널 팀 라이더 데니스 듀런트(Dennis Durrant). 스케이팅 실력만큼이나 잘 생긴 외모로 이번 투어에서도 수많은 여성 팬의 사랑을 받았다는 후문이…

paulshier_cult팀 매니저 폴 샤이어(Paul Shier)는 영국의 레전드 스케이터이자, 브랜드 Isle의 파운더이다. 사진은 그의 주특기 중 하나인 50-50 bs 180 out.

tyshawn_cult2보드화가 없던 타이션 존스(Tyshawn Jones)의 고민은 무엇이었을까.

busenitz_tree컬트에서 가장 인상적인 스케이팅을 선보인 데니스 부세니츠(Dennis Busenitz). 컬트의 긴 렛지 오르막길에 노푸쉬로 트릭을 두 번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역시 제왕은 달랐다.

busenitz_signing컬트에서 압구정 로데오에 위치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플래그쉽 스토어로 자리를 옮겼다. 미디어 인터뷰와 사인회가 진행된 이 이벤트에는 미리 초대받은 사람들이 모여 아디다스 팀 라이더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jack_signing트랜지션 스케이터로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잭 파델(Jack Fardell)은 그 누구보다 사인에 정성을 들였다. 특히 아디다스 코리아가 선물로 준비한 자신의 이름이 한글로 새겨진 도장을 모든 사람들에게 찍어주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Away Days 서울 프리미어 투어는 2박3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국 씬에 시사하는 바는 굉장히 크다. 이번 서울 프리미어는 최근 전 세계 스케이트보딩 씬에 널리 알려지고 있는 한국에 대한 큰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이벤트였고, 행사장을  방문한 모든 이들에게 최고의 이벤트로 기억될 것이다.

Words & Photos by Seungwook Jee(@seungwookjee)

Special Thanks to adidas Korea(@originals_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