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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 인터넷과 SNS의 보급으로 굉장히 편리해졌죠. 전세계에서 사진과 동영상이 끊임없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에 업로드되고 신선한 최신정보부터 올드스쿨한 역사까지도 공부할 수 있습니다. 40세를 넘은 사람의 입장에서 본다면 “정말 편리해졌구만~” 이라고 실감하지만, 10대, 20대 젊은 사람에게 있어서는 이것이 당연한 것들로 인식되어 있어서, 세상의 변화에 조금 망설임과 격차를 느끼는 요즘입니다.

그렇게 손쉽게 얻을 수 있는 무료 컨텐츠가 보편화되어가는 와중에 시대에 역행하는 것 처럼 Sb(Sb Skateboard Journal, 일본을 대표하는 프린트 매거진)은 가격인상을 했습니다. 그것은 일본정부 경제정책의 실패와 환율의 영향 등의 외적요소는 관계없이, 종이재질의 향상과 사진을 보다 멋지게 보여주기 위한 인쇄기술을 특화시키기 위함으로, 이것은 편집장 자신의 자기만족을 위한 고집과 관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고집(=부가가치)이라는 것이 스케이트보드에는 없어서는 안될 요소로서, 알리 하나만 봐도 기술자체에 스타일, 스팟, 패션 등 부가가치가 함께 표현되고 있고, 촬영하는 포토그래퍼도 앵글과 빛의 상태 등의 기술적인 부분부터, 시간대와 날씨 등 여러가지 부가가치를 조합시켜서 사진 속 스케이트보더를 보다 멋지게 보여줄 수 있도록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책을 만드는 쪽에서도 결과물을 보다 잘 보여주기 위한 노력은 당연한 것이 되고, 저 또한 이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부가가치라는 것의 인식과 평가는 사람들 각자에게 있습니다. 다만, 조금 과장된 어법일 수 있지만 스케이트보드에서 이 부가가치를 배제시킨다면 “멋있게”, “스타일리쉬하게” 등의 예술적인 개념은 없어지고, 점수로 경쟁하는 스포츠가 되버리는 것 입니다. 물론 컨테스트 같은 스포츠적인 요소도 스케이트보드를 즐기는 한 가지 방법이긴 합니다만, 점수 만이 가치의 기준이 되는 스케이트보딩이라면 평생에 걸쳐서 즐기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스케이트보드에는 기술이라는 공통의 움직임에 스타일과 패션, 음악, 그래픽, 함께 즐기는 크루 등 정말로 많은 요소들이 각자를 표현하는 부가가치로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런 부가가치가 있기 때문에 설령 컨테스트에서 우승할 만한 스킬이 없다고 해도, 잡지와 비디오에 나와서 유명해지지 않는다고해도, 자신의 생활의 일부, 라이프스타일로써 나이가 들어도 열중할 수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번 Sb가 표현하고 제안하는 부가가치는 제작자 측의 고집이긴 합니다만, 보는 쪽도 고집을 가지고 보는 것으로 서로의 감성은 자극되고 스케이트보드가 더 “멋있는” 것이 되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 기분이 듭니다. 감성은 태어날 때부터 가진 센스도 있지만, 자기자신이 갈고닦아서 키울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니깐요. PC와 스마트 폰의 화면으로 보는 사진과 지면에 인쇄된 사진은 완전히 다르고, 촬영한 사람의 손에 의해 인화된 한 장은 강력한 힘을 가짐과 동시에 부드러움이라는 감정까지 배어 나오는 최고의 작품입니다. 유튜브로 보는 동영상과 디자인 된 케이스에 포장된, 돈을 주고 산 한 장의 DVD의 영상은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그런 제작자의 감성을 담은 작품에는 대가를 지불하는 가치가 있습니다. 또한 그것이 대가를 지불한 자기자신의 감성의 성장과 가치관의 깊이에 연결되어 가는 것 입니다.

저는 평소에 플라스틱 제품 성형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청업체의 또 다른 하청업체라는 말단의 현장에서 요구되는 것은 1/100밀리미터 단위의 치수관리와 원가절감입니다. 할당된 금형과 재료를 일정치수로 성형하는 것이지만, 온도에 민감한 플라스틱 성형은 계절과 날씨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그것은 같은 재료지만 로트에 의해 미묘하게 치수는 변합니다. 어느정도의 검사기준을 통과하면 제품으로서는 문제없지만, 현장의 고집은 보다 깔끔하고 보다 정교함이 높은 제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 고집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어느샌가 파산할 수 밖에 없는 말단의 시골 공장입니다. 우리집에서도 대활약하고 있는 흡인력으로 유명한 모 브랜드 청소기. 아내는 그 흡인력을 만족하는 듯 하지만, 그 청소기의 겉면 플라스틱에는 큰 용접자국와 색얼룩이 있습니다. 형태와 재료 특성상 얼룩을 지우는게 쉽지않은 것은 같은 플라스틱 업계 종사자로서 알고 있고, 흡인력과 사용상에 영향이 없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찌하던 간에 납득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사용하는 데에 문제없다는 아내와 기어코 청소기의 멋진 부분에 정신을 빼앗기는 남편. 결국 부가가치라는 것은 그런 것이죠. 어찌되었든 문제는 없겠지만 볼 줄 아는 사람이 보면 보이는 것입니다. 아는 사람은 아는 것이죠. 꼭 사진과 음악, 요리 등, 여러 세계에서 오리지널로 인정받는 사람은 그 고집이라는 것을 지켜나간다고 생각합니다.

스케이트보딩에서는 컨테스트 우승이라는 타이틀보단 한 장의 사진, 하나의 풋티지가 칭찬받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이것은 스케이트보딩에 있어서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을거라고 믿고싶습니다. 스케이트보드를 타지않는 사람은 알 수 없는 것이죠. 하지만 스케이트보드를 타온 사람은 알겁니다. 결국 그런겁니다. 이 업데이트된 Sb를 여러분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가격인상을 했기 때문에 사지않게 되버릴지. 아니면 부가가치에 공감하고 감성을 자극하는 것일지. 무료로 얻는 가벼운 컨텐츠가 넘쳐나는 이 시대야말로 반응이 기대됩니다. 한국의 여러분도 반드시 Sb를 한번 보시고 멋진 사진과 종이의 감촉을 소중히 하는 감성을 자극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에이지 모리타

世の中インターネットとSNSの普及でとても便利になりましたね。全世界で写真や動画は絶え間なく、youtubeやInstagramなどにアップされ、新鮮でフレッシュな情報からオールドスクールな歴史までも勉強できる。自分たち40歳を超えた人たちからすると(便利になったな~)というのが実感ですが、10代20代の若い人たちにとってはこれが標準装備されてるわけで、世の中の移り変わりに少し戸惑いとギャップを感じる今日この頃です。そんな無料でお手軽なコンテンツが広がる中、時代に逆行するかのようにSbは値上げをしました。それは政府の経済政策の失敗や為替の影響だとかの外的要素は関係なくて、紙質の向上だったり写真をより良く見せるための印刷技術に特化しはじめたからで、これはもはや編集長自身の自己満足なこだわりが関係しています。しかし、このこだわり(=付加価値)というものがスケートボードには必要不可欠な要素で、オーリーひとつにしても、技というものにスタイルやスポット、ファッションなどの付加価値が付随して表現されているのだし、撮影するフォトグラファーもアングルや光の具合などの技術的なことから、時間帯や天候などさまざまな付加価値を組み合わせて、より良くスケードボーダーが写しだされるよう試行錯誤しているのです。そうしたら本をつくる側としてもより良く見せるための努力は当然で、当たり前だと僕は感じています。もちろんこの付加価値というものの捉え方や評価はひとそれぞれであります。が、ちょっと大袈裟な言い方かもしれませんが、スケートボードからこの付加価値を排除してしまうと、「カッコよく」とか「スタイリッシュに」などといったアート的な概念はなくなり、点数を競い合うただのスポーツになってしまいます。もちろんコンテストなどスポーツ的な要素もスケートボードを楽しむひとつではありますが、点数だけが物差しのスケートボードには一生をかけて楽しむには限界があるように思います。スケートボードには技という共通の動きに、スタイルやファッション、音楽、グラフィック、一緒に滑るクルーだったりと、本当に多くの要素が自分を表現する付加価値としてあるのです。そんな付加価値があるからこそ、たとえコンテストで優勝するようなスキルがなくても、雑誌やビデオに出て有名になんてなれなくても自分の生活の一部として、ライフスタイルとして歳をとっても夢中になれるのだと思います。もちろん今回Sbが表現、提案する付加価値は製作者サイドのこだわりではあるけれど、見る側もこだわりを持って見ることで両者の感性は刺激され、スケートボードがもっと「カッコイイ」ものになっていく。そんな気がしています。感性は生まれ持ったセンスもあるけれど、自分自身で磨くことによって高めるものでもあります。PCやスマートフォンの画面で見る写真と、紙面に印刷された写真ではまったく違うし、撮影者自身の手によって焼かれた一枚は、力強さだったり優しさだったりの感情までもが滲み出る最高の作品です。youtubeで見る動画と、デザインされたケースに入れられお金を出して買った一枚のDVDの映像はまったくの別物です。そんな製作者の感性の詰まった作品には対価を払う価値があります。またそれは対価を払った自分自身の感性の成長や価値観の深さにつながっていくのです。僕は普段プラスチック製品の成形現場で仕事をしています。下請けのまた下請けという末端の現場で要求されるのは、1/100ミリ単位の寸法管理とコストダウン。与えられた金型と材料で一定の寸法に成形するのですが、温度に敏感なプラスチックは季節や天候も成形に影響してきます。それこそ同じ材料でもロットによって微妙に寸法は変わってきます。ある程度の検査基準をクリアすれば製品としては問題ないのですが、現場のこだわりはより綺麗でより精度の高い製品にすること。そんなこだわりを持っていないと、あっという間に倒産しかねない末端の町工場です。我が家でも大活躍している吸引力で有名な某ブランドの掃除機。妻はその吸引力に満足のようだけど、その掃除機の外装プラスチックには大きなウェルドと色ムラがある。形状や材料的にそのウェルドを消すことが容易でないのは同じプラスチック屋としてわかっているし、吸引力や使い勝手に影響がないのもわかっている。でもどうしても納得できないのです。使えれば問題のない妻と、どうでもいい部分に気をとられる夫。結局のところ付加価値とはそういうもの。あってもなくても問題はないけれど、見る人が見ればわかる。わかっている人はわかる。きっと写真や音楽や料理など、さまざまな世界においてホンモノとして認められる人はそのこだわりを貫き通しているのだと思います。スケートボードではコンテスト優勝という肩書きよりも、一枚の写真、ひとつのフッテージが賞賛されることが多々あります。これはスケートボードにおいて今も昔も変わらないと信じていたいです。やってない人にはわからない。でもやってきた人にはわかる。結局のところそういうもんだ。このアップデートしたSbをみなさんはどう捉えるのか。値上げしたから買わなくなってしまうのか。それとも付加価値に共感して感性を刺激するのか。無料でお手軽なコンテンツが蔓延するこんな時代だからこそ、そんな反応を楽しみにしている今日この頃でもあります。韓国のみなさんも是非このSbを手にとり、写真の素晴らしさや紙の感触を大切にする感性を刺激して欲しいと思っております。– Eiji Morita

글: 에이지 모리타 (Eiji Morita, @muramori)

번역: 지승욱 (@seungwookjee)